하지정맥류와 만성통증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영화 포스터 패러디]범죄와의 전쟁

 

범죄와의전쟁 영화는 못봤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공연내용은 그다지 재미없더군요...

날도춥고 공연장 난방도 잘안되어있고 개그는 썰렁하고...에구....

 

 

 

 

 

 

 

 

 

  

저번에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설명했었고 이번에는 겨울철 건강관리라는 제목으로

실렸네요...^^

 

 

 

 

 

제목: 겨울철 건강관리

단풍이 아직도 아름다운데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싸늘해졌다.특히나 일교차가 커 호흡기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때라 집안의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한 때입니다. 겨울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이 움츠러들어서 안전사고도 많아지고 건강도 많이 않좋아 질수 있는 계절이다.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겨울철에는 일조량감소와 추위,건조함이라는 환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둔해진다.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은 밀폐된 실내 생활을 하게 되면서 줄어든 신체활동은 근육과 신경들의 위축시키고 환기가 잘 안된 실내에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이 높은농도로 존재하게 된다. 코는 호흡기 일차 방어막으로써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가습해주고 미세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게 되면 코의 점막이나 기관지 점막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바이러스나 먼지등에 호흡기가 취약하게 변한다.

겨울철에 특히 잘 생기는 질환으로는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과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이 대표적이다. 그외 동상이나 동창, 빙판길사고, 피부건조증 등을 들수있다.

독감 예방접종

독감은 통상 11월 말부터 유행 하기 시작해 12월~1월에 절정을 이룬 후 감소하다가, 이후 이듬해 봄 3~5월에 다시 한번 유행한다.백신 접종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특히 독감 사망자의 80%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인 만큼, 노년층의 백신 접종은 꼭 필요하다.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까지는 2~4주 정도가 걸린다. 독감 유행시기와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할 때, 노년층은 10월부터 독감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노인이나 심호흡계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일차적인 접종대상이다.요즘의 독감 예방접종은 부작용도 거의 없어졌고, 가격도 많이 싸져서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이익을 볼 수 있다.

난방과 환기

겨울에는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춥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하루에 3번 30분 정도 환기 시켜 주도록 하고 양쪽 창문을 열어 맞바람을 통하도록 하여 환기를 시켜 주도록 하며 환기시간대는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 부터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 시켜 주면 환기가 잘되며 꼭닫겨 있는 가구의 문이나 신발장의 문 등도 같이 열어 주면 좋다. 난방이 잘되어 있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너무 크게 되면 오히려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온도를 약간 서늘할 정도로 18~20도 정도로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습도조절

그리고 겨울철의 절대적인 필수품인 가습기의 사용이다. 앞에서 지적한대로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서 우리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한다.

그런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원인 미상의 폐질환이 가습기 세정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큰 걱정은 가습기 오염 문제다. 가열되지 않은 물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등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가습기의 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습기 세정제를 사용해 왔지만 가습기 세정제 속 살균 성분이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보건당국은 가습기 세정제의 판매와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가습기에 넣는 물은 끊여서 식힌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m 이상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가습기와 가까운 곳에서 활동을 하거나 수면을 취하면 차갑거나 뜨거운 수증기가 바로 호흡기로 들어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 1주일에 두세번이상은 물통을 청소해 주어야한다. 그외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운용함으로서 습도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청결

외출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전염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서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 사람의 바로 옆에 있어도 손만 잘 씻는다면 이환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손만 잘 씻어도 웬만한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손 씻기가 무척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집에서만 활동하시는 것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겨울철에도 적극적인 실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온이 현저히 내려간 상태이므로 실외에서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며 가벼운 걷기운동이나 무리되지 않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햇볕을 충분하게 쬐지 못하게 되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낮에 잠깐씩이라도 외출을 하시어 햇볕을 쬘 수있도록 한다.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우울 증상 정도는 이러한 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하다.

오랜만에 반가운 동문들도 보고

10주년 기념학회라 그런지 많은사람들이 참석했더군요.

하지정맥류에 대한 최신지견을 듣고왔네요....ㅎㅎ..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어 참좋았습니다.

-순천 아나파정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 순천 아나파 정맥통증 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순천 아나파 정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와 통증클리닉

 

 

 

 

[건강/칼럼]하지 정맥류의 치료와 예방 소개

2011. 11.03(목) 15:55

[순천 아나파정맥통증의원 한재오 원장]

[순천 아나파정맥통증의원 한재오 원장] 정맥류란 몸 속에 있는 정상적인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맥류는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손·팔·가슴 및 식도나 대장·항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류가 다리에 생긴 경우를 말하며, 거미줄이나 그물 모양의 푸른 혈관이나 구불구불한 뱀 모양이나 꽈리 모양의 형태 등으로 나타난다. 정맥류는 인구 100명당 약 2명에서 발생하며 여성에서의 발생률이 남성의 경우보다 약 2~4 배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하지 정맥류의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하지 정맥류는 왜 생기는가?


정맥류는 그 발생원인에 따라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 정맥류와 정맥자체가 원인이 되는 원발성 정맥류로 분류한다. 정맥류의 대부분은 원발성 정맥류이며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체질적· 유전적으로 정맥벽이나 정맥판막의 구조가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족성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50% 넘게 보고되고 있다. 하지정맥류의 다른 유발요인으로는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 임신, 비만, 연령증가 등이 있으며, 둔부 및 허벅지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허리띠를 너무 꽉 조이는 것도 정맥내 압력이 증가하여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 하지 정맥류의 증상


붓는 느낌, 찌르는 느낌, 무거운 느낌, 통증의 느낌, 다리에 쥐가 나는 일, 가려움증, 하지의 피곤감, 쑤시는 듯한 통증 등이 있으며, 일단 발생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그 정도가 심해지게 되고, 합병증(하지피부 궤양, 출혈, 부종, 통증, 피부색의 변화 등)이 발생하게 된다.


■ 하지 정맥류의 합병증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색소침착, 지방진피 경화증, 정맥피부염, 혈전성 정맥염, 정체성 정맥피부 궤양 등이 있으며, 특히 정체성 피부궤양은 미용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하지정맥류의 치료가 요구된다. 또한 이런 합병증의 발병 전에 하지정맥류가 발견되면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정맥류의 치료가 가능하나, 일단 심한 합병증이 발생했을 시에는 정맥류의 치료뿐 아니라 그 외의 복합적인 치료를 해야한다. 따라서 조기에 표재성 정맥의 역류가 진단된 환자는 레이저 등을 통한 시술로 상처를 거의 남기지 않고 정맥류를 치료 할 수 있다.


■ 하지 정맥류의 치료


① 보존적 치료 - 보존적 치료는 특별히 제작된 압력스타킹을 신는 방법이.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정맥류에 의한 여러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으며, 다른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임신을 하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은 정맥류가 생기기 전에 압력스타킹을 신으면 사전에 예방이 된다.


② 수술적 치료 - 정맥혈이 역류되는 정맥접합부에서 표재성 정맥을 결찰하여 역류를 막고 그 아래쪽의 표재성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은 빠른 치료 경과를 보이고 재발이 없는 가장 확실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과거 수술의 단점으로는 수술흉터, 입원 및 전신(척추) 마취의 필요성 등이 있다.

한재오 원장이 강의하고 있는 모습

③ 정맥내 레이저 치료 - 가장 근본적인 방법인 정맥류 발거술의 대용으로 이용되는데, 초음파를 이용하여 도관을 정맥내에 위치 시키고 레이저에서 발생되는 열로 혈관을 태워 폐쇄시키는 방법이다. 레이저 수술의 장점은 미용상으로 흉터가 적고, 신경이나 다른 혈관 손상이 적고, 정맥염이나 상처감염 등의 부작용이 적고, 통증이 적고, 수술 시간 및 치료 기간이 짧고,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다.


④ 혈관 경화 요법 - 이 치료법은 약물을 직접 혈관에 주입하여 혈관을 경화시키는 방법이다. 주사는 1~2주 간격으로 수회에 나누어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 기간 중 일상 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이 치료법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이나 보존적 치료로는 치유할 수 없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망상 정맥류 등의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며 수술로 다 제거하지 못한 정맥류에 대해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수술을 하지 않아 흉터가 없고, 입원을 하지 않아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압박스타킹을 6주 정도 착용해야하는 점이 있으나 생활에 불편을 미치지는 않는다. 합병증으로 색소침착이 있으나 2개월에서 6개월 정도 사이에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또한 피부괴사가 극히 드문 경우에서 발생 가능하나 STS라는 약물은 FDA의 공인을 받은 약제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① 너무 오래 서있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서 있어야 하는 경우는 매 2~3분 마다 한 쪽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하거나 한자리에 오래 서 있지 말고 짧은 거리나마 왔다 갔다 움직여야 한다. ② 오래 앉아서 하는 일을 피하고 불가피 한 경우 다리를 꼬지 않는다. ③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다른 의자에 다리를 올려 다리를 짓눌렀던 체중을 덜어주어야 하며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부분을 맛사지 함으로써 인위적으로 근육을 자극해야 한다. ④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 상태인 경우 체중을 줄인다. ⑤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위가 너무 조이는 옷이나 내의는 피한다. ⑥ 가볍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 등의 규칙적인 운동은 좋으나 급격하거나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⑦ 정맥류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사용한다. ⑧ 섬유소가 많은 곡물, 신선한 야채 또는 과일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⑨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한다. ⑩ 더운 곳에 노출을 삼가고 찬물로 샤워한다. ⑪ 아침에는 목욕하지 않고 자기 전에만 한다.


[필자 약력] 흉부심장 혈관외과 전문의, 전 성가롤로병원 하지정맥류 담당과장, 전 통증아카데미연구회 임원, 전 우리외과 제1진료실 원장, 안아파 통증치료네트워크 임원으로 활동 중, 대한일차진료학회 정책이사, 순천 아나파정맥통증의원 원장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손등정맥에 대한 경화요법 치험 2예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한재오
Sclerotherapy in Dorsal Veins of Hand ; Two Cases
Jae O Han M.D.

 

=Absract=
Sclerotherapy refers to the injection of a foreign substance into the lumen of a vessel to cause
endothelial damage with resulting thrombosis, vessel wall necrosis and subsequent fibrosis.
Sclerotherapy is a widely used method for treatment of varicose and telangiectasia of the lower
extremities. However, there are very few reports in the medical literature dealing with the
management of varicose veins of the upper extremity.
We report two patients with vascular problem of hand treated by sclerotherapy without
complications.
Key words : sclerotherapy, hand

 

=국문초록=
경화요법은 혈관 내에 이물질을 주입하여 혈관내피손상을 유발하고 혈전형성, 혈관벽의 괴사을 일으켜서
혈관을 섬유화시키는 치료법이다. 경화요법은 하지의 정맥류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
는 방법이다. 하지만 상지의 정맥류치료에 관한 문헌은 매우 드물다. 우리는 경화요법으로 손의 혈관 병
변을 합병증 없이 치료한 2환자의 경험을 보고한다.
중심단어: 경화요법, 손

서론
혈관병변의 치료에는 수술, 레이저 치료 및 혈관경화요법 등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그 중 경화요법은 혈
관 내에 이물질을 주입하여 혈관 내피세포 손상에 의한 내피 섬유화를 일으켜 혈관병변을 치료하는 방법
으로 확장된 정맥치료에 있어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경제적인 면에서
도 다른 치료법에 비해 유리하여 외래시술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 몸 어느 부위든 적용가능 하지만
손등에 발생한 혈관병변이나 미용상 좋지 않은 혈관을 제거하는데 경화요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문
헌으로 발표된 경우는 흔치 않다.
이에 저자는 손등에 발생한 모세혈관 확장증과 미용상 문제가 있는 정맥을 경화요법으로 치료하고 결과
가 좋았던 대표적인 사례를 보고한다.

증례

증례 1
좌측 손등에 이상한 혈관이 보인다고 44세 여자환자가 내원하였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이학적인 검
사상 좌측 손등에 직경 1mm이하의 검붉은 모세혈관 확장증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외 손의 부종이
나 피부병변, 통증, 압통 등의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과거력과 가족력 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혈관
경화요법으로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환자를 앙와위로 눕게 한 뒤 치료할 손아래에 베개를 두어 치료 병변 부위를 심장높이보다 높게 유지하
였다. 경화제로는 세정성 경화제인 sodium teradecy sulfate (STS; Thrombojet®, Omega laboratories,
LTD., Montreal, Canada)를 사용하였다. 3% STS 1ml 를 생리식염수 8ml와 혼합하여 0.33%의 농도로 만
들어 준비하였다. 30G 바늘을 유리실린지에 부착하고 약 30도 정도로 바늘을 구부린 다음 경화제를 손등
병변 부위에 주입하였다. 경화제 주입 직후 거즈를 둥글게 말아서 압박하였으며 그 위로 하루 동안 붕대
로 압박하고 다음날 방문하도록 하여 붕대를 풀어주었다.

2주 후 재방문 하였으며 모세혈관 확장증 부위는 다소 어두운 색조의 착색이 약간 보였다. 그외 부종이나
감각이상 등의 다른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23G 바늘로 병변 부위를 여러 군데 천자한 후 바늘구멍
으로 굳은 혈액을 배출하였다(사진1).

1년 6개월 후 타 질환으로 내원하여 손등의 병변을 추적 관찰한 결과 모세혈관 확장증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사진 1. A: 증례 1의 시술 전, B: 경화요법 시술장면, C:시술 2주 후, D: 굳은 혈액배출 

 

증례 2
양측 손등의 정맥류가 있다고 내원하신 43세 여자환자는 미용적으로 너무 챙피해서 남들에게 손 내놓기
가 힘들다고 호소하였다. 이학적인 검사상 손등에 지방이 적고 피부가 얇아 손등의 정맥이 쉽게 비쳐 보
이고 심장 높이 아래로 손을 내렸을 때 정맥확장이 심했으나 정맥류라든지 압통, 부종 등의 다른 특이한
이상소견은 발견할 수 없었다. 과거력과 가족력 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미용목적으로 경화요법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환자를 앙와위로 눕게 하고 양측 손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였다. 3% STS 1ml와 생리식염수 5cc를 혼합
하여 0.5%의 STS 용액으로 만들어 준비하였고 유리실린지 2개와 3-way 1개를 준비하였다. Tessari 법에
의한 거품 주사요법을 시행하였으며 경화제 주입 후 거즈를 둥글게 말아서 압박하였다. 그 위로 하루 동
안 붕대로 압박하고 다음날 방문하도록 하였다.

다음날 붕대를 풀고 살펴보니 좌측은 혈관변성이 약간 보이는데 우측은 전혀 효과가 없어 보였다. 경화요
법에 따른 다른 합병증이나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3% STS를 생리식염수 4ml 와 혼합하여 0.6%
STS를 만들고 거품주사요법으로 우측 손등에만 재시술하였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붕대압박 후 하루 지난
뒤에 풀도록 지시했다.

6일 후와 3주 후 재 방문하여 미진한 부분에 대해 0.6% STS로 재차 시술하였다.
첫 시술 후 4주째에 다시 방문하였으며 경화제에 의한 손등혈관의 변성으로 인해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있는 소견을 볼 수 있었으나 손이 심장높이보다 낮게 유지된 상태에서도 혈관이 돌출되어 보이지 않았다.
시술 2개월 후 외래 추적 관찰한 결과 확장된 정맥이 거의 사라져 있었다(사진2).

 

사진2. A: 증례 2 시술 전, B: 시술 2개월 후(B)

 

고찰
경화요법은 확장된 혈관 내강에 이물질을 주입하여 혈관내피세포의 변성을 초래하고 혈전 형성 및 혈관
벽 괴사를 만들고 섬유화를 유발함으로써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1). 표재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증, 망상정맥, 정맥류의 치료와 작은 혈관계 종양이나 표재성 정맥기형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경화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세정성 경화제, 삼투성 경화제, 화학성 경화제로 분류된다. 세정성 경화제는
친수극(hydrophilic pole)과 혐수극(hydrophobic pole)으로 구성되어 있어 혐수극이 수분이 없는 쪽으로
배열되며 응집을 일으키거나 혈관내피세포의 지질성분과 결합하며 혈관내피세포의 세포간 시멘트가 파
열되도록 작용한다2). 현재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경화제는 STS와 polidocanol과 같은 세정성 경
화제로, 이들 제제는 주사 통증이나 부작용이 적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경화제인 STS는 강력한
세정 효과를 지닌 긴 사슬의 지방산 염의 일종이다. 주입 후 즉시 혈전이 생성되기 시작하고 내피세포의
파괴는 혈관 내 STS의 농도에 비례하여 나타나며, 주입 후 1시간 이내에 내피세포의 파괴가 시작된다. 병
변의 크기와 시술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희석하여 사용하며, 희석제로는 증류수 혹은 식염수가 주로 쓰인
다.2)

일반적으로 하지의 혈관병변에 경화제를 STS 를 사용할때 1mm 이하의 모세혈관 확장증의 경우 0.125 ~
0.25%, 1 ~ 3mm 의 망상정맥인 경우 0.2 ~ 0.5%, 3mm 이상의 정맥류에 대해서는 1-3%를 사용한다.
David 등은 100 명의 손등정맥에 대한 성공적인 경화요법 결과를 발표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손등 혈관치료 시 사용되는 경화제의 효과적인 농도는 하지에서 같은 크기의 혈관에 흔히 사용되는 농도
보다 더 높았다고 발표하였다. 본 증례에서 사용한 경화제도 하지에서의 농도보다 높은 농도를 사용하였
다3).

경화요법은 하지의 정맥류나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명확한 적응증과 금기도
비교적 확실하게 정의되어 있다. 하지만 상지의 정맥류나 혈관 병변에 대한 경화요법을 다룬 문헌은 상당
히 드물다. 상지의 돌출된 혈관이 정맥류인지에 대한 정의도 내려져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마도 상지 정
맥류의 발생빈도가 낮고 주로 미용목적으로 경화요법을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증례1에서는 손등의 모세혈관 확장증을 치료하였고 증례2에서는 미용목적의 시술을 하였다. 상지 정맥
이 수액요법이나 혈관주사가 필요할 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혈관이므로 미용목적으로 상지 정맥을 제
거하는 경우는 시술의 득과 실을 면밀히 따져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결론
아직 발표된 문헌이 적고 임상에서 활발하게 적용되지는 않지만 손등에 대한 경화요법은 혈관 병변과 미
용목적으로 우수한 치료법으로 생각된다. 하지뿐만 아니라 상지의 경화요법에 대한 더 많은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참고논문
1. Goldman MP, Weiss RA, Brody HJ, Coleman 3rd WP, Fitzpatrick RE. Treatment of facial
telangiectasia with sclerotherapy, laser surgery, and/or electrodesiccation: a review. Dermatol Surg
Oncol 1993;19:899-906
2. Goldman MP, Bergan JJ. Sclertherapy. Treatment of varicose and telangiectatic leg veins. 3rd ed. St.
Louis: Mosby, 2001:169-190
3. Duffy, David M. M.D.; Garcia, Carlos M.D.; Clark, Robert E. M.D. The Role of Sclerotherapy in
Abnormal Varicose Hand Veins. Plast Reconstr Surg 1999 Oct;104(5):1474-9

이 질환은 전 인구의 약 15%정도가 이러한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50세 이상 여성인 경우는 두 명중 한 명 꼴로 정맥류가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두 세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 젊은 남자에서도 하지 정맥류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은 군대에 가게되는데 거기서 고된 신체 훈련과 오래 서 있는 생활 때문에 이러한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잘생기는 사람으로는

일반적으로 하지에 부담을 많이 주거나 복압이 증가되는 경우에 잘생깁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두 세배 많이 생기고 직업적으로는 학교 선생님, 안내원, 미용사, 판매원, 간호사 ,군인들 처럼 장시간동안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서 잘생깁니다.

운동 부족이나 비만한 사람 그리고 변비가 있는 경우도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유전성(가족력)이 있어서 가족 중에 정맥류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면 그 딸도 정맥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임산부에게서도 복압이 증가되게되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정맥류가 생기기 쉽고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