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에 대한 Q&A -순천 아나파정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예전에 웰빙 정보테크라는 KBS 라디오 방송국 출연할때 만들어놓았던 질문 답변이네요...^^

 

 

 

 

프로그램: KBS순천 1라디오 상담프로그램, "웰빙-정보테크"

*주 파 수: FM95.7, AM630

 

*방송시간:  오전11:10~11:58

*방송내용: 건강 상담- 노출하기 꺼려진다는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치료법

*장 소: 본 방송국 2층 1라디오

 

Q-1.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저려움을 쉽게 경험하게 되는데요.

특히 집안일하랴 아이 키우랴

하루 종일 잠시 앉을 틈없이 바쁜 주부들은

더욱 그렇다고 하지요.

이렇듯 자주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정맥류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Answer_

네 맞습니다.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괜찮은데 집안일을 하다가 보면 종아리가 화끈거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정맥류에 의한 증상이 아닌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Q-2. 우리들에게 하지정맥류라는 이름은 생소한데요.

많은 사람이 앓고 있다는 하지정맥류는

어떤 질환인가요?

Answer_

정맥류란 몸속에 있는 정상적인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맥류는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손이나 팔, 가슴 및 식도나 대장-항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이러한 정맥류가 다리에 생긴 경우를 말하며, 거미줄이나 그물 모양의 푸른 혈관, 구불구불한 뱀 모양이나 꽈리 모양의 형태 등으로 나타납니다.

Q-3.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면 보기에도 흉한데요.

그렇다면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Answer_

정맥 안에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수십 개의 판막이 있게 되는데 이러한 판막이 고장 나게 되면 혈액이 거꾸로 흐르게 되어 정맥 내 압력이 점점 증가 하게 되면서 혈관이 굵어지고 울퉁 불퉁하게 변하는 것을 하지정맥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판막이 고장나게되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되어있지는 않습니다만 체질적, 유전적으로 정맥벽이나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의 구조가 약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가족성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약 50%정도됍니다. 하지정맥류의 다른 유발요인으로는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 임신, 비만, 연령증가 등을 들수있고,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허리띠를 너무 꽉 조이는 것도 정맥내 압력이

증가하여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4. 흔히 힘줄이 굵어서 그런 것으로 오해를 하신 분들이

많은데, 종아리의 정맥이 늘어나서

울통불퉁 뛰어나온 것이었군요.

그렇다면 정맥과 힘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nswer_

흔히 ?힘줄이 튀어 나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피부 표면에 위치하는 표피 정맥이 확장되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하지 정맥류를 말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힘줄은 근육조직의 일부분을 애기하는 것이고요. 흔히들 아킬레스건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건’이 힘줄입니다. 그리고 정맥은 혈관인데요. 혈관을 동맥과 정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빠져나가는 통로이고요. 정맥은 온몸에서 다시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오는 통로를 얘기합니다.

Q-5. 주위에 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요. 하지정맥류 주로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그리고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군요.

Answer_

대부분의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증상보다는 미용상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다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가 싫어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하고 대중목욕탕에도

가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외에 다리가 다른사람 보다 쉽게 피로해진다든지, 무겁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고요, 쥐가 잘난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부종, 붓는다는 얘기죠. 부종이나 피부착색, 복숭아뼈 주변 피부에 잘 낳지 않는 궤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6. 통증도 다양하게 나타나는군요.

아무래도 주로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날 것 같은데요.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이나 직업은

무엇입니까?

Answer_

일반적으로 하지에 부담을 많이 주거나 복압이 증가되는 경우에 잘생깁니다.

직업적으로는 학교 선생님, 안내원, 미용사, 판매원, 간호사 ,군인들처럼 장시간동안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서 잘생깁니다.

운동 부족이나 비만한 사람 그리고 변비가 있는 경우도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요.

유전성(가족력)이 있어서 가족 중에 정맥류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면 그 자녀들도 정맥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으로 임산부에게서도 복압이 증가되게 되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정맥류가 생기기 쉽고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Q-7. 그리고 앞에서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두 명에 한 명 꼴,

남자는 네명중 한명꼴로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다는

데, 맞습니까?

Answer_ (환자는 어느 정도나 되는지..등)

이 질환은 전 인구의 약 15%정도가 이러한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40-50세 이상 여성인 경우는 두 명중 한 명 꼴로 정맥류가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두 세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 젊은 남자에서도 하지 정맥류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은 군대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고된 신체 훈련과 오래 서 있는 생활 때문에 이러한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Q-8. 그런데요. 하지정맥류인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혈관이 튀어나오는 건가요?

 

Answer_

처음에는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다리 피부를 통해 뚜렷하게 보이며 그 중에는 거미양 정맥이라고 해서 거미줄 모양으로 푸른색, 붉은색 그리고 분홍색으로 실핏줄이 보이게 됩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점점 혈관이 굻어지고 튀어나오게 됩니다.

Q-9. 그러면 하지정맥류인지 본인 스스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Answer_

대부분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점점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푸른 실핏줄이 다리에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검붉은 핏줄이 튀어 나와 있다던지 혈관이 꼬불꼬불 하게 보이는 경우에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법

다음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10분만 걸어도 피로해진다

·다리에 쥐가 잘 난다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약간

드러나 보인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와 있다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다리 피부에서 진물이 난다.

·무릎이 1주일에 3회 이상 아프다.

·1주일에 3회 이상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